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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커뮤니티 인터뷰 (4) - OpenStack Community Korea

  • 2016년 10월 7일

 

[OpenStack Community Korea - 장현정 님]

 

간단한 약력, 또는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 운영을 맡고 있는 장현정입니다. 저는 현재 ASD Korea라는 회사에서 Cloudike 라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오픈스택이라는 오픈소스 문화를 좋아하고,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을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이면서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2년전에 출간했던 "오픈스택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책은 클라우드를 접하고 싶어하고, 오픈스택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인데, 오픈스택 릴리즈가 워낙 자주 있어서 근래는 개정판을 출간하기 위해 다시 오픈스택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오픈스택 커뮤니티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오픈스택은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입니다. 처음에는 서비스도 몇가지 없고, 에러도 많아서 불안정 하였지만, 오픈소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현재는 많은 나라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매우 거대한 글로벌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오픈스택은 현재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에 의해 운영이 되며, 각 나라에는 오픈스택의 기술을 사용하고, 오픈스택 기술 발전에 함께 참여하는 사용자 그룹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그룹이 바로 오픈스택 한국 유저 그룹이며, 공식 유저 그룹 중 하나 입니다. 한국 유저 그룹에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번역팀이 존재하는데요, 이 번역팀의 노력으로 우리는 한국어로 된 데쉬보드와 설치매뉴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오픈스택 한국 유저 그룹은 페이스북 그룹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그룹을 기준으로 하여 5,0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픈스택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회사 업무의 일환으로 오픈스택 커뮤니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해보는 오픈스택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모르는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우분투나 CentOS와 같은 리눅스를 설치하는 일, Network IP를 설정하고, 방화벽을 설정하는 일이요~ 오픈스택에는 오픈스택 코어 소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및 요소들이 있는데 어렵지만 이를 알아가는게 마치 도전 과제처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게 된 내용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문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커뮤니티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정이 있고, 개방되어 있으며, 그들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픈 할 줄 알고, 기술의 밸런스를 서로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합니다. 그래서, 그런 손을 놓을 수 없기에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픈스택 커뮤니티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나요? 커뮤니티 활동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 또는 재밌었던 경험은 없나요? 

제가 커뮤니티 대표를 맡은게 이제 거의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전에는 열심히 커뮤니티 모임에 참여하는 일이 제 활동이였습니다. 그런데, 대표가 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모임을 만드는 일이 제 역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모임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기술 세미나를 만들고, 발표하실 분들을 섭외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바로 오픈스택 데이라 불리는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일이였습니다. 그것도 제1회 오픈스택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일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낮에는 회사일을 하고 주로 퇴근 시간 이후 밤 늦게까지 커뮤니티 일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운영진들과 함께 준비를 하고, 저는 컨펌 정도, 아니면 진행 사항을 체크하는 감독 정도의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

 

나에게 오픈소스란?

나에게 오픈소스란 나를 한단계 발전시켜 주는 존재~ 인것 같아요. "사람은 혼자 살수 없다.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다." 를 일깨워주기도 하죠. 모든것을 혼자서 다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구현해 놓은 소스를 분석하면서 분석력이 향상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다른 소스와 오픈소스를 어떻게 하면 연동할 수 있는지, 협업 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또한 컨트리뷰트에 참여하게 되면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한 개발 트랜드를 배울 수 있으며, 개발 언어로 하나가 되는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기 싫은 무언가를 누군가가 미리 개발해 놓았으니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픈소스는 내가 직접 설치해보고, 내가 직접 소스를 들여다보고, 내가 직접 참여해서 소스를 수정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내것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개발한 코드를 분석하는 일 역시 새로운 걸 창조하는 것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세상에 꽁짜는 없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