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구현을 원하시나요? AI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시리! 지금 Azure 리소스 그룹, SQL 서버, 그리고 SQL 데이터베이스의 인스턴스를 생성할 Ansible Playbook을 작성해 줘.”

휴대폰 비서에게 조금은 지나친 부탁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하지만 이것이 커맨드라인은 물론이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도 간단한 언어로 된 문장을 작성하거나 실제로 말하는 것으로 대체되는 엔터프라이즈 IT의 미래라고 상상해 보세요. "이거, 저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까지 해 줘." 이렇게만 말하면 되고, 복잡한 구문(Syntax)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Red Hat과 IBM Research는 바로 이러한 미래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nsible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인 Project Wisdom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문장을 입력하여 자동화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동화 콘텐츠를 찾고, 자동화 콘텐츠를 개선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 기능으로 플레이북을 실행하지 않고도 플레이북이 해야 할 작업을 설명하는 것까지, 이 모든 과정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Automation(자동화)에 또 다른 "I"를 추가해야 하는 이유

IT 시스템이 다양한 인프라로 확장됨에 따라 워크로드 관리의 복잡성은 사람으로 구성된 팀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자동화 툴은 확산되는 풋프린트를 필요한 규모로 유지하고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Ansible은 사용 편의성과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코드로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기술 격차가 더욱 커진다는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IT 팀은 분주할 뿐만 아니라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의 동력을 유지하면서 숙련된 IT 직원을 채용하고 유지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 과제입니다. 팀원들은 운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하며, 단순히 기존 콘텐츠를 유지 관리하는 데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바위가 작아지거나 언덕의 경사가 낮아지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더 강력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자동화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바로 이러한 역량을 배가시키는 요인입니다. 훨씬 더 많은 사용자가 자동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자동화 소유자가 일반적인 요청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혁신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 기능을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더 많은 사용자가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지능형 IT의 미래

AI를 IT의 미래로 간주하는 것은 새로운 견해는 아닙니다. 하지만 인프라와 운영의 미래에 있어 AI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사실 혁신적인 논의입니다. Project Wisdom을 패치 적용, 부하 분산, 또는 네트워킹과 같은 다른 운영 태스크로 확장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또는 플레이북 작성이 온라인에서 외국어를 번역하는 것만큼 간편해진다면 어떨까요?

Project Wisdom은 응용 AI로서, 외부와 단절되어 구축되지 않습니다. Red Hat과 IBM Research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AI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있지만, Ansible 커뮤니티가 분야별 전문가와 테스터가 될 것입니다. Project Wisdom이 얼마나 제대로 기능하는지, 혹은 실제로 기능하는지까지 모든 것이 Ansible 커뮤니티의 몫입니다. AI 모델과 기본 엔진은 개방형이므로 Ansible 커뮤니티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잠재적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이런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Red Hat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참여 방법

커뮤니티 참여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며, 여기에서 진행 상황과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오픈소스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영역을 탐색해 나갈 미래가 기대됩니다.